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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나'의 CEO가 되자

[취업의 기술]직장 내에서 1인 기업을 시작하라

유종현의 취업의 기술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입력 : 2008.06.03 14:36|조회 : 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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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는 해고되지 않을 만큼만 일을 하고 고용주는 근로자가 그만두지 않을 만큼만 급여를 지급한다” 몇해전 우리나라에 '부자 되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에 나오는 말이다.

필자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적어도 고용주에 관한한 틀린 말이 아니다. 고용주가 직원의 월급을 인상해주는 것도 결국은 자신의 몫을 채우고 난 뒤 퇴사하지 않을 만큼 올려주는 것뿐이다. 근로자가 따로 갈 곳이 없다고 판단되면 고용주는 월급을 더 이상 올려주지 않는다. 좀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용주와 정부, 은행을 위해 일한다.” 로버트 기요사키(부자아빠의 저자)는 부자의 입장에서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또다시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러고 보니 한 달 동안 열심히 일을 해도 고용주의 몫과 세금, 은행대출이자, 신용카드대금 등을 빼고 나면 남는 것은 늘 ‘쥐꼬리’가 아닌가.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챙기는 격이다.

잘리지 않을 정도만 일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그러나 일과 보수의 무게를 저울질하는 직원이 고용주의 마음에 들 리가 없다. “그러니까 자네는 이 정도 월급도 과분한 거야” 물론 이런 말을 대 놓고 하는 사장은 수준 이하다. 애써 뽑은 인재를 사장(死藏)시키는 치명적인 언사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사장의 인격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적당히(?) 직장생활을 하다가는 어느 순간 고용주에게 미운털이 박혀 의외의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 능력을 100% 발휘하자니 괜히 손해 보는 기분이고, 안하자니 불안하고… 그럼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시키는 일을 하며 품삯을 버는 피고용인이라고 생각하면 해답을 찾기 어렵다.

고용주와 소통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나 스스로 ‘사장 선언’을 하는 것이다. 회사를 당장 때려치우라는 말이 아니다. 사장의 마인드를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라는 얘기다. 이제부터 자신을 1인 기업의 사장, 그리고 회사는 나의 파트너 혹은 VIP고객으로 생각하자.

가령 자신을 영업부(혹은 총무부)에 고용된 직원이 아니라 회사와 계약을 맺고 영업(총무)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1인 기업의 사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내가 나를 고용한 사장인 것처럼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

물론 직장이라는 곳이 원하는 데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그렇더라도 1인 기업가 컨셉(concept)은 결코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 사장 마인드로 일한다면 세상이 달라 보일 것이다. 회사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고 업무능력, 인간관계 등 많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회사 내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높여 결과적으로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실제 홀로서기를 단행할 때도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더 잘 적응하게 될 것이다.

'주식회사 나'의 CEO가 되자
<유 종 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전) 삼성엔지니어링
(전) AutoCAD 국제공인개발자
(전) 건축설계프로그램 AutoARC 개발자
(전) CAD전문지 테크니컬 라이터
(전)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전문취업정보 운영자(건설, 벤처분야)
(현) 취업포털 건설워커, 메디컬잡, 케이티잡 대표 운영자
(현) 주식회사 컴테크컨설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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