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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슬럼프, 조급증을 버려라

[취업의 기술]단계적 목표설정이 필요

유종현의 취업의 기술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입력 : 2008.08.05 12:21|조회 : 7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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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가 있는가 하면 온갖 난관에 부딪혀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내리막(up-hill)이 있으면 오르막(down-hill)이 있듯이 어렵다가 좋아지고 좋았다가 다시 어려워지기를 반복하는 게 우리내 인생이다. 아무리 많은 복을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전혀 굴곡 없는 인생을 살기란 불가능하다.

인생의 굴곡이 아래쪽으로 쳐진 상태가 계속될 때 흔히 슬럼프에 빠졌다고 말한다. “친구는 잘 나가는데 나만 상대적으로 초라해 우울하고 힘듭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역시 안 되는군요” “최악입니다. 이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취업에 장기간 실패해 슬럼프에 빠진 구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본의 아니게 인생 상담을 할 때가 있다. 필자는 멘토(mento)로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일회성 조언에 그치는 멘토링은 한계가 있다. 지속적으로 맞춤조언을 해줄 나만의 멘토를 찾아라.

멘토는 방황할 때 붙잡아 주고 힘들 땐 격려해 주는 인생 내비게이션과 같은 존재다. 훌륭한 멘토는 지름길을 제공하고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이다. 멘토와의 만남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상관이 없다.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멘토 인연을 이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대형 서점에 들러 멘토링이나 인맥관리, 처세술 관련 책을 한두 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감히 말하자면 일자리를 못 구했다는 것은 최악의 슬럼프가 아니다. 셰익스피어는 “지금이 밑바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동안은 아직 진짜 밑바닥이 아니다”고 했다. 천재지변이나 불의의 사고, 예상하지 못했던 병마에 의해서 뜻하지 않게 인생이 아주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에 비하면 취업은 눈높이에 관한 문제이지 내가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황은 아니다.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 초반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로 필자는 5년 동안 백수로 지내야만 했다. 처음에는 인생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저만치 앞서가는 친구들을 보며 좌절감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데 강산이 두 번 바뀐 지금 와서 보니, 퇴직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고 필자는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덥고 짜증나는 요즘, 취업준비는 안되고… 누구라도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다. 슬럼프에서 탈출하려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무한 질주를 멈추고 잠시 휴식을 취하자. 그런 다음 정말로 원하는 것과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파악해야 한다.

일이 영 안 풀릴 때는 기대치를 낮추고 쉬운 것부터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과도한 목표를 한 번에 실현시키려는 압박감은 실패 확률을 높일 뿐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일자리는 많다. 물론 원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첫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했다. 그것을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조급증을 버리고 긴 안목으로 인생을 바라봐야 한다. 단언컨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
구직 슬럼프, 조급증을 버려라
<유 종 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전) 삼성엔지니어링
(전) AutoCAD 국제공인개발자
(전) 건축설계프로그램 AutoARC 개발자
(전) CAD전문지 테크니컬 라이터
(전)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전문취업정보 운영자(건설, 벤처분야)
(현) 취업포털 건설워커, 메디컬잡, 케이티잡 대표 운영자
(현) 주식회사 컴테크컨설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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