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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예고 없이 세월호 인양되는 팽목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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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예고 없이 세월호 인양되는 팽목항 방문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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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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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용한 방문 원해…이후 일정 그대로 소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해 12월25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후보가 23일 오전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전날 전북 전주 방문에 이어 이날 광주 일정을 준비하던 안 후보는 세월호가 1073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인양이 본격화되자 개인적으로 팽목항 방문을 결정했다.

안희정캠프는 "안 후보는 정치인들이 방해가 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안 된다는 것이 소신이었다"며 "이번에도 그런 의미로 조용한 방문을 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박수현 대변인을 통해 "세월호 인양 성공을 국민과 함께 간절히 기도한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인양이 가시화되자 조용히 팽목항을 찾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안희정캠프에 따르면 안 후보는 팽목항 방문을 마친 뒤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되는 광주 방문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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