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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北 문제 사과하라" vs 文 "DJ도 책임있는지 분명히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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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北 문제 사과하라" vs 文 "DJ도 책임있는지 분명히 말하라"

머니투데이
  • 최경민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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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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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있는 후보들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맞섰다.

23일 KBS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여기에 계신 후보 5명 중,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저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분은 역대 정부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정책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북한 문제가 이렇게 까지 오기까지 책임있는 분들은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지금 남북관계 악화된 데 역대정부가 다 책임있다고 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책임이 있다는 말인가"라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야 말로 획기적으로 남북관계를 전환시켰다. 김대중 정신을 말해왔으면서 또 그렇게 얘기를 하나"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노무현 정부 1차 핵실험은 어찌 설명할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고, 문 후보는 "김대중 정부가 책임이 있는지 분명히 말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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