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우리나라와 외국기업 간 합작회사의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던 우리국민 20대 남성이 지난 25일 라이덴시 수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알렸다. 앞서 해당 남성은 지난 23일 오전 3시30분 이후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이에 현지 경찰이 소재 파악중이었다. 지난 24일 주네덜란드대사관은 해당 우리국민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인지한 직후 현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담당영사를 파견해 현지 경찰의 수색 및 탐문 작업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이날 "현지 경찰이 우리국민의 사망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네덜란드대사관은 국내 가족의 현지방문 등 필요한 제반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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