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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비맥주 6일만에 총파업 종료..오늘 생산재개

이날 오전 4.5%인상안 찬반투표 결과 수용키로 결정...재고바닥나 즉시 생산재개 도매상공급 등 수습나서기로

MT only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입력 : 2017.09.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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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울시내 매장에 진열된 오비맥주 카스/사진=오비맥주
한 서울시내 매장에 진열된 오비맥주 카스/사진=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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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노조의 총 파업 출정식/ 사진=오비맥주노동조합 웹사이트
오비맥주 노조의 총 파업 출정식/ 사진=오비맥주노동조합 웹사이트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의 노사가 총파업 6일만에 임금협상을 극적 타결했다.

10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 회사 노동조합은 사측과 주말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 사측이 제시한 4.5% 인상안을 찬반투표 결과 수용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광주와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 공장 등 생산라인이 총파업에 들어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본사 재고량이 크게 줄었다"면서 "도매상의 재고물량이 금주중 모두 소진 될 것으로 보여 노조측과 접점을 찾아왔으며 4.5%인상안을 제시해 이날 오전 최종 타결됐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임금협상과 단협 이행문제 등을 놓고 사측과 대립해왔다. 노조는 임금 8% 인상을, 사측은 2.5%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사측이 3.5%로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논의가 계속 평행성을 그려왔었다.

노조는 생산직에 대해서도 직무급제 도입에 따라 유사직군과 같은 수준으로 호봉을 인상해줄 것을 요구해왔는데, 이날 노사는 직무급 전환에 따른 캐치업1.8%를 포함해 4.5%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총파업이 타결됨에 따라 회사는 10일 휴일임에도 즉시 생산재개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6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카스제품 공급이 이뤄지지않아 전국 맥주 도매상들은 파업전 확보한 재고로 버텨왔다.

그러나 일부 수도권 도매상의 경우 이미 재고가 주말에 모두 소진돼 하이트나 롯데 클라우드 등으로 대체 주문이 이뤄졌고 일부 소매점에서는 카스 사재기 등이 연출됐었다.

서울지역 한 주류도매상 관계자는 "파업으로 카스물량 공급이 이뤄지지않아 재고물량을 내주고 있지만 이 마저 주말에 모두 소진됐다"면서 "소매점에 사정을 설명하고 하이트와 클라우드 등 다른 제품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맥주업체 관계자도 "최근 주류도매상에서 우리 제품 주문이 늘어났는데 오비맥주의 파업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의 60%가량을 오비맥주가, 나머지 35%가량을 하이트진로가 점하며 5%가량을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조성훈
조성훈 search@mt.co.kr

조성훈 산업2부 차장. 소문을 경계하고 사실을 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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