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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간 빈 필하모닉 이끈 라이너 퀴힐, 한국서 독주회

이번 달 은퇴 후 첫 한국 무대…다음 달 21일, 30년 만의 독주회

호로록클래식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입력 : 2016.08.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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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퀴힐이 다음달 한국서 30년만의 독주회를 연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45년 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퀴힐이 다음달 한국서 30년만의 독주회를 연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45년 간 악장으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끈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퀴힐이 다음 달 21일 한국을 찾는다. 이번 달 빈 필하모닉에서 은퇴하는 그에겐 은퇴 후 첫 국내 무대다. 1986년 독주회로 한국을 찾은 뒤 30년 만의 독주회다.

퀴힐은 만 20세의 나이로 빈 필하모닉의 악장에 임명됐다. 1992년 제1악장으로 임명돼 칼 뵘,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등 세계적인 거장과 함께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왔다. 빈 필하모닉은 상임지휘자가 따로 없어 악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퀴힐의 빈 필'이란 평을 받을 만큼 빈 필하모닉의 '정신적 지주'로 함께해왔다.

그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32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차이코프스키 우울한 세레나데 b단조 △차이코프스키 왈츠 스케르초 c장조 △비외탕 열정환상곡을 연주한다.

특히 '크로이처 소나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은 화려하면서도 강렬하게 몰아치는 음악과 고난이도의 기교를 자랑한다. 녹슬지 않은 기교와 풍부한 경험에서 묻어나는 통찰력을 만날 수 있다. 그는 또 '모차르트 해석상'을 받을 만큼 모차르트에 정통한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도 받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퀴힐은 악장 뿐 아니라 솔리스트 실내악 음악가로도 명성이 높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로 협연했다. 피아니스트 앙드레 프레빈과 듀오 활동을 펼쳤고 '퀴힐 콰르텟'을 조직해 빈 무지크페라인 브람스홀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고전 작품부터 현대작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해왔다.

1982년 빈 예술음악대학 전임교수로 임명된 뒤 유럽, 일본 등 각 국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1995년 UN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게오르그 솔티의 지휘의 '월드 피스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세이지 오자와 지휘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했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21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1999년부터 퀴힐과 호흡을 맞춰 온 일본의 피아니스트 카토 히로시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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