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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엄마?"…'늦깎이 아빠'된 경제학자의 분투기

[따끈따끈 새책]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입력 : 2017.0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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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엄마?"…'늦깎이 아빠'된 경제학자의 분투기
여야 대선주자들 너도나도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빠가 육아휴직을 할 경우 회사와 동료들이 눈치를 주기 일쑤고, 승진과 급여에 직접적인 불이익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성들의 육아휴직률은 10퍼센트를 밑돈다.

늦깎이 아빠가 된 경제학자의 육아는 어떨까. '88만원 세대'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이 육아책을 펴냈다. 40줄에 얻은 두 아들을 직접 키우며 얻은 경험과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본 복지와 교육 정책,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생각을 녹였다. 책 제목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는 저자가 경제학의 시각으로 요약한 '한국에서 아이 키우는 것의 의미'이기도 하다.

저자는 아빠로 살아가면서 처음 배운 게 많고,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도 바뀌었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유모차는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세 대를 구입했고 어린이집은 두 곳을 경험했다. 주변을 수소문해 다른 아이들의 옷과 장난감을 물려받는 수완을 발휘하고,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할지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아빠로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친구가 되어 유쾌하고 즐겁게 노는 등의 실용적인 팁도 전한다.

아빠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경제학자의 '촉'은 날카롭게 움직인다. 저자는 기업, 특히 대기업들의 고용 패턴과 채용 방식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한다. 또 실질적인 도움은 주지 않으면서 아이는 낳아야 한다고 강변하는 사회의 모순을 꼬집는다. 대표적인 복지 전문가답게 정책의 구체적인 수정 방향과 보완책도 제시한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래 세계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저자는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육아 트렌드를 분석해 현 시대의 흐름과 미래 상황을 예측한다. 나아가 선진국에서 검증한 방식을 토대로 국내 상황에 특화한 부모와 아이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길을 제시한다.

◇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우석훈 지음. 다산4.0 펴냄. 388쪽/1만6000원.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2월 13일 (19:03)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영민
이영민 letswin@mt.co.kr

안녕하십니까. VIP뉴스부 이영민입니다. VIP머니투데이(http://vip.mt.co.kr)는 초판신문, 미리보는 단독, 뉴스 뒷이야기, 경제 분석 칼럼 등을 제공합니다. VIP를 한 분이라도 더 모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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