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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발레 대결 "잠자는 숲속의 미녀vs돈키호테"

국내 양대발레단 시즌 개막…"차이코프스키 정통 클래식 발레"-"스페인 열정 녹인 다양한 춤"

무대안팎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입력 : 2017.03.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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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 속의 미녀' 장면/ 사진제공=국립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장면/ 사진제공=국립발레단

국내 양대 발레단이 첫 정기공연으로 2017년 시즌을 본격 시작한다.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작품으로 꼽히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유니버설발레단은 스페인의 정취를 담은 '돈키호테'를 첫 정기공연 작품으로 택했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돈키호테'는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국립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서 마녀 '카라보스'역은 발레리노가 맡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서 마녀 '카라보스'역은 발레리노가 맡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국립발레단


◇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국립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국립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지난해 11월 초연, 5회 공연 중 4회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공주와 그를 사랑하는 왕자, 공주를 괴롭히는 마녀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동화 이야기를 발레로 옮겼다.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중 가장 처음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특징은 바로 악역인 마녀 '카라보스' 역을 발레리노가 맡는다는 것. 지난해 한 차례 '카라보스'로 무대에 올랐던 수석무용수 이영철과 이재우, 솔리스트 김기완이 올해도 마녀로 변신, 마임과 연기까지 소화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의 교과서 같은 형식을 보여준다. 남녀 무용수가 함께 느린 음악에 춤을 추는 '아다지오', 남녀 각 무용수의 독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안무를 보여주는 '코다' 네 단계로 구성된 그랑 파드되, 극 중간중간 재미를 돋우는 춤 '디베르티스망' 등 정통 클래식 발레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공주 '오로라'역에는 김리회, 신승원, 김지영이 왕자 '데지레' 역엔 박종석, 허서명, 이재우가 나선다.

발레 '돈키호테' 1막 돈키호테와 산초의 장면/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발레 '돈키호테' 1막 돈키호테와 산초의 장면/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 스페인의 정열을 무대로…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유니버설발레단은 시즌 첫작품으로 6년 만에 '돈키호테'를 올린다. 발레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원작 소설과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여성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스페인 특유의 낭만과 정열이 녹아 있는 무대와 의상, 루드비히 밍쿠스가 작곡한 경쾌한 음악이 극의 흥겨움을 더한다.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한 손으로 머리 위까지 들어올리는 리프트 동작과 연속 점프, 발레리나의 32회전 '푸에테' 등 고난이도 기교도 만날 수 있다.

'스페인의 심장'으로 불리는 춤 '플라멩코'를 포함해 빠른 템포의 서민 춤 '세기디야', 캐스터네츠를 손에 든 남녀가 함께 추는 귀족들의 춤 '판당고', 남성미 넘치는 투우사의 춤 등 스페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특징. 시종일관 유쾌한 희극발레로 두 남녀의 사랑을 방해하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귀족 가마슈의 활약상도 볼거리다.

'키트리와 바질'은 국내 첫 주역 데뷔를 앞둔 몽골 출신 발레리노 간토지 오콤비얀바와 관록있는 발레리나 황혜민 콤비를 시작으로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나은-강민우, 홍향기-이동탁이 선보인다.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스페인의 전통 춤 '세기디야'/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스페인의 전통 춤 '세기디야'/ 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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