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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샘의 포스트카드] 경쟁 배제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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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어찌하다 아이패드를 하나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완전 밥도둑, 아니 시간도둑입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다 날 새는 줄도 모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평소 이런 저런 글을 쓰던 차에 조금은 건조한 느낌의 디지털 그림에 아날로그적 논리나 감성의 글을 덧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과 색이 언어의 부축을 받고, 언어가 선과 색의 어시스트를 받는, 글과 그림의 조합이 어떤 상승작용을 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보일샘의 포스트카드’를 보시는 재미가 될 것입니다. 매주 월, 수요일 아침, 보일샘의 디지털 카드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따듯한 기운과 생동감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구는 사랑을 나누기 알맞은 행성입니다. 
[보일샘의 포스트카드] 경쟁 배제의 지혜
자연계에서 동물이 위기상황과 맞닥뜨리면 두 개의 F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 Fight or Flight. 싸울 것인가 혹은 도망칠 것인가. 그러나 덩치와 힘이 비슷해 보이고 생긴 것이 고만고만하면 서로 Friend(친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식성이 같으면 하나의 먹잇감에 서로 먹자고 달려들 터이니 친구고 뭐고 없다. 이럴 때 경쟁을 배제하기 위해선 식성과 취향, 욕망을 달리하는 것이 지혜다. 다른 것을 욕망하라.

[보일샘의 포스트카드] 경쟁 배제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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