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경제신춘문예 (~12.08)KMA 2017 모바일 컨퍼런스 (~11.23)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관련기사1357

미국 대통령은 무엇을 배우고 자랐을까?

[따끈따끈새책]부시 가문의 '4분의 3' 교육법… 성공한 자녀교육 살아있는 스토리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머니투데이 윤여창 기자 |입력 : 2017.07.13 15:36
폰트크기
기사공유
미국 대통령은 무엇을 배우고 자랐을까?
조지 W.부시가 여섯 살 때 일이다. 조지 H. 부시는 큰 아들이 평소 못 보던 장난감 병정들을 가지고 앞마당에서 놀고 있는 것을 봤다. 단박에 짐작이 간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안녕, 아들아, 밖에서 뭐하니?” 병정 놀이를 한다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다시 물었다.

“그것들 어디서 났지?”라는 조지 H. 부시의 물음에 큰 아들은 주저주저 말을 얼버무렸다. 조지 H. 부시가 재차 묻자, 망설임 끝에 조지 W. 부시가 고백했다. “가게에서 가져왔어요.”

조지 H. 부시는 아들을 앞장세우며 이렇게 말했다. “혼자 가게 안으로 걸어가서, 병정들을 돌려주고 그걸 훔친 것에 대해서 가게 주인에게 사과해라.”

아들 부시는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했고 정말로 후회했다. 여섯 살 아들이 스스로 많은 것을 깨닫고 아버지 차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 부시는 더 이상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 이후 조지 H. 부시의 큰 아들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았다.

싫든 좋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 최고 권력자다. 최근 커지는 북핵 위기·전세계로 번지는 테러위협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미국 대통령의 존재감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부모로부터 무엇을 배웠고, 자녀들을 어떻게 가르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부시 가문의 '4분의 3'교육법’은 그 질문에 답해 주는 책이다. 주미(駐美) 특파원 아내로서, 미국 워싱턴DC에서 생활하며 경험했던 미국 중·상류층의 훈육법을 10대 자녀를 둔 엄마의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부시 가문의 '4분의 3'교육법’은 41대와 43대 미국 대통령을 배출한 부시 가문의 교육법과 45대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소개한다. 또, 존경 받는 역대 미국 대통령과 대권을 얻어내는 데는 실패했지만 대선 후보로 나왔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이 어떻게 자랐는지도 틈틈이 보여준다. 드라마틱했던 2016년 미국 대선의 현지 여운이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하고, 현장 방문을 통한 살아있는 스토리를 전해기도 한다.

잘 자라난 인물 뒤에는 남다른 교육법이 있다는 사실은 명문가이건 일반가정이건, 한국사회건 미국사회건 다를바 없다. 시대가 바뀌고 나라가 달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교육과 훈육의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사례를 통해 일깨워 준다.


◇부시 가문의 '4분의 3'교육법’=서양희 지음/ 인간과문학사 펴냄/ 199쪽/ 1만5000원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