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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충" "김치녀" 내뱉었다면…말은 칼이 돼 돌아온다

[따끈따끈 새책]혐오 표현은 엄격한 폭력…표현 자유와 구분해 규제해야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입력 : 2018.01.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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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충" "김치녀" 내뱉었다면…말은 칼이 돼 돌아온다
"남이 하면 혐오표현, 내가 하면 농담"이라는 미명 아래 '맘충',‘노키즈존’, ‘여혐’, ‘김치녀’ 등의 혐오 표현이 넘치고 있다.

혐오는 곧 모독할 자유로 여겨진다. 혐오표현을 던지는 이들은 그것을 지적하면 "내가 어쨌다고?""라며 "내가 내 입가지고 말도 한마디 제대로 못하냐"는 항변을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혐오표현은 말만으로도 폭력이다.

차별적 언행이 실제 차별로 이어지는 홀로코스트라는 비극적 역사를 경험한 서양은 '모독할 자유'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법적으로 강력히 규제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많지만, 차별을 행했다고 여기는 경우는 잘 없다. 아예 그런 감각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

법학자인 저자는 한국사회 또한 이제 혐오표현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법적처벌까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서 그는 혐오표현의 정의와, 문제가 되는 이유를 밝힌다.

책 속에서 혐오표현은 단순한 비하를 뜻하지 않는다. 소수자 차별의 맥락이 함께 작동했을 경우 이는 혐오표현이 된다. 저자는 표현의 자유와 '혐오표현' 문제 사이의 간극을 해결해야 하며, 더 많은 표현이 혐오표현을 격퇴할 수 있도록 표현의 자유를 '지원'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말이 칼이 될때=홍성수 지음. 어크로스 펴냄. 264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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