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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튼 맥킨지 前 회장 "결정적 2% 인재 집중적으로 관리"

[인터뷰] '인재로 승리하라' 출간한 도미닉 바튼 맥킨지 전 글로벌 회장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입력 : 2018.11.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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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재로 승리하라' 국내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도미닉 바튼 맥킨지 전 글로벌 회장이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넷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재로 승리하라' 국내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도미닉 바튼 맥킨지 전 글로벌 회장이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넷

"조직의 미래를 담보할 '결정적 2%'의 인재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도미닉 바튼 맥킨지 전 글로벌 회장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핵심 인재는 조직 구성원의 '2%' 정도라고 봤다. 바튼 전 회장은 조직도의 상위 2%나 학벌이 우수한 2%가 아닌 어느 위치에서든지 성과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결정적 2%'가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나간다고 강조했다.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재로 승리하라' 국내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바튼 전 회장은 램 차란 경영컨설턴트, 데니스 캐리 인사관리그룹 콘페리 부회장과 함께 펴낸 '인재로 승리하라'를 소개하며 급변하는 시대에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경영원칙의 중심에는 '인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은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혁명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며 "기술, 속도, 변화에 있어 인재가 가져다주는 수익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 성과자와 평균 성과자의 차이가 이전보다 더 확대됨에 따라 인재를 생각하는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며 "수직적인 조직에서 수평적인 조직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라는 수치는 어떻게 나왔을까. 바튼 전 회장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주장을 펼쳐나갔다. 그는 "블랙스톤과 같은 사모펀드가 1만 2000명 규모의 공작기계 회사를 인수했는데 조직원 중 성장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직책은 36개였다"며 "또 철도·산업·서비스 회사를 대상으로 101개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 50여 개 직책이 전체 회사 매출의 80% 차지했는데 이 수치가 2%"라고 설명했다.

소수 인재가 기업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나머지 구성원의 역할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바튼 전 회장은 "현재 매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98%가 제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조직 내 전반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재로 승리하라' 국내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도미닉 바튼 맥킨지 전 글로벌 회장이 2% 인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넷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재로 승리하라' 국내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도미닉 바튼 맥킨지 전 글로벌 회장이 2% 인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넷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한국 인재들을 위한 제언도 잊지 않았다. 바튼 전 회장은 "한국의 리더들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고 과감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 인재가 많다"며 "한국 인재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선 '글로벌 마인드셋(사고방식)'과 '성장 중심의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며 "'서열 위주의 조직 모델'은 타파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바튼 전 회장은 2009년부터 9년간 맥킨지&컴퍼니 글로벌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6월 퇴임했다. 1996년 말 외환 위기 때 한국에 와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사무소 대표를 맡았다. 글로벌 회장으로 지내는 동안 하루에 최소 2명의 CEO(최고경영자) 및 임원을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재임 기간 무려 2700여 명을 만났다.

그는 "CEO들에게 지난 시절로 돌아가서 나 자신을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어떤 점에 주력할 것이냐고 물어보니 모두 인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겠다고 답했다"며 "젊은 인재들이 빠르게 일을 배울 수 있도록 현장에 투입한다든지, 자격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겠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인재로 승리하라’는 이러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집필한 인재 발굴과 관리에 대한 지침서다. 바튼 전 회장은 마지막으로 저성장 국면을 맞은 한국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조직 내 혁신, 변화는 사람으로부터 옵니다. 구시대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아래에서부터 창출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인재를 관리하는 방법을 이전과 달리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조직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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