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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직접 거래해보니…"위험하지만 매력적인 투자"

[같은생각 다른느낌]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대안으로 관심 가져야

머니투데이 김태형 이코노미스트 |입력 : 2017.02.24 06:30|조회 : 4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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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디지털 가상통화인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르며 세간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발행량은 1618만개, 시가총액은 180억 달러(20조원)에 이른다.

초기 비트코인 가격은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들어가는 전기료 정도로 당시 거래 가격은 1비트코인(BTC)당 고작 1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1BTC당 13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가상통화라는 낯설음과 위험성 때문에 투자가치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비트코인 거래계좌 개설
비트코인을 구입하고 거래하는 방법은 온라인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빗썸’(Bithumb)은 국내 비트코인 온라인 거래소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선두주자이다.

비트코인 온라인 거래소의 회원가입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이메일과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따로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다. 주식거래에서 개인별 고유계좌가 있는 것처럼 회원가입 후 전자지갑을 만들면 바로 34자리의 고유 번호와 QR코드가 생성된다.

인증 레벨은 4단계로 구분된다. 단계별 레벨 수준에 따라 거래금액 제한이 있다. 만일 출금액이 월 3억원, 1일 5천만원 이하면 휴대폰 본인확인만 거치는 2단계 인증으로도 충분하다.

◇비트코인 거래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면 현금이나 비트코인 상품권으로 포인트 충전을 해야 한다. 현금 입금은 회원별 은행 가상계좌로 보내면 된다. 현금 없이 신용카드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로 기프티카드 상품권을 구매한 후 이를 이용해 충전하면 된다. 단 기프티카드 상품권으로 충전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붙는다.

현재 온라인 거래소에서 정해 놓은 비트코인 거래단위는 소수점 넷째 자리인 0.0001BTC(130원)로 그 이상에서 매입과 매도 등의 거래가 가능하다.

온라인 거래 시스템은 주식 HTS와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어 그리 낯설지 않고 종목이 여러 개 있는 것도 아니라서 비트코인 하나의 등락만 신경쓰면 돼 매우 단순한 편이다.

환금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비트코인 거래가 매우 활발해서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된다. 비트코인에서 현금으로, 현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은 즉시 이뤄지고 현금 입출금도 실시간으로 가능해 환전성도 좋다.

비트코인 송금은 이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뤄진다. 비트코인을 받을 상대방이 비트코인 거래계좌가 없더라도 이메일을 받은 후 거래소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비트코인 수령이 가능하다. 게다가 송금 수수료가 없다. 다만 해외 송금의 경우엔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은행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만약 은행에서 해외 송금하면 수수료가 약 7만5000원(7.5%) 수준이지만 비트코인 송금은 2만5000원(2.5%)으로 5만원이나 저렴하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
비트코인 발행량은 2100만개로 한정돼 있으며 2040년까지 거의 채굴이 끝날 예정이다. 1BTC가 소수 8자리까지 분할 가능해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나면 가치는 증가하고 거래단위는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물론 여기에는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유통된다는 전제가 따른다.

2009년 비트코인이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초 비트코인 가격은 50만원대였다가 올 초 160만원을 기록한 후 지금은 130만원을 넘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폭엔 제한이 없다. 거래 수수료는 사고 팔 때 각각 0.15%씩 붙는다.

◇비트코인 투자의 위험 요인
비트코인은 주식과 다르게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가격 등락폭이 커서 고위험 투자자산 성격이 강하다. 비트코인 거래의 위험은 가격 등락 예측이 어렵다는 데 있다.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큰손’들의 시장교란도 문제이다. 비트코인의 지나친 가격변동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별 거래 한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은 각 나라별 정책, 환율, 경제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일반인이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올 초까지 전 세계 비트코인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거래되고 있어 중국의 규제 정책에 따라 급등락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올해 1월 초 비트코인 시장은 중국발 악재로 크게 출렁거렸다. 또한 2월 8일 인민은행은 중국의 9개 비트코인 거래소 관계자에게 돈세탁 및 불법송금 등 외환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거래를 중단시키겠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을 자금유출의 수단으로 본 것이다.

이처럼 비트코인 투자는 높은 수익력 못지 않게 위험성도 크다. 비트코인이 유용한 결제수단이자 투자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급격한 가격 변동과 각국의 규제에 대한 불안감이 먼저 해소돼야 하나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듯하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화폐 또는 통화대체물로 인정하는 나라가 늘고 있어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2월 23일 (19:0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태형
김태형 zestth@mt.co.kr

곡학아세(曲學阿世)를 경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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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Young Joong Brandon Kim  | 2017.02.25 21:02

비트코인이 워낙 알려진 게 없다보니 모르는 만큼 위험 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쓰기만 한다면 모으기도 쉽고 정말 편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앞으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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