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집해제' 남궁민 "차기작 물색 중"(종합)

지난 9월 고양시청 '우수공익상' 수상할만큼 열심히해

머니투데이 문완식 기자|입력 : 2008.10.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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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고양(경기)=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남궁민이 2년여 동안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17일 소집해제 됐다.

남궁민은 17일 오전 10시 55분 경기도 고양시청 별관 문화예술팀에 들러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를 '신고'했다. 남궁민은 그 간 자신이 근무했던 문화예술팀 관계자들에 일일이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고양시 문화예술팀 이상화(50) 문화예술과장은 소집해제 선물로 남궁민에게 물소뿔도장을 선물하며 "앞으로는 (고양)시청 것 계약하지 말고 본인 것 계약하라"고 말해 남궁민을 비롯한 동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소집해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안 끝나는 줄 알았는데 끝났다"며 "밖에서 활동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남궁민을 곁에서 지켜봤던 고양시 축제담당 조정윤 씨는 "지난 9월에 우수공익상을 수상했을 만큼 열심히 했다"며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늘 앞장 서 일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남궁민은 "시나리오 등을 보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라며 "몸이 안 좋아 공익근무를 하게 된 만큼 재활치료에도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민을 보기 위해 일본 오사카에서 친구들과 왔다는 일본인 오오스미 히토미(40) 씨는 남궁민을 직접 본 소감을 묻자 "기분이 좋다"며 "멋있다"를 연발했다.

일본 오사카, 사이타마 등지에서 온 10여 명의 일본 팬들은 남궁민에게 꽃다발 등을 비롯한 선물을 한 아름 안겼다. 이들은 남궁민이 출연한 드라마 '장밋빛 인생','어느 멋진 날', 영화 '비열한 거리', '뷰티풀 선데이'등을 봤다고 말했다.

한 일본 팬은 "'장밋빛 인생'은 슬픈 드라마였다"며 "그 사람(남궁민)이 나와 마음치료가 됐다"고 말했다.

1999년 제5회 KMTV 뮤직스타선발대회에서 VJ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남궁민은 이후 영화 '뷰티풀 선데이'와 '비열한 거리'에 출연했으며 2005년 드라마 '장미빛 인생'으로 KBS 연기대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궁민은 2006년 8월 3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이후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