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기관 순매도에 약보합...하나제약 '강세'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적 전망에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는 흐름이다.

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7포인트(0.01%) 내린 2338.7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1포인트(0.11%) 하락한 817.44를 나타내는 중이다.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92.90포인트(0.7%) 오른 2만6651.2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0.61포인트(0.4%) 상승한 2924.59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05포인트(0.1%) 하락한 8037.3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외인 기관 매도에 약보합=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52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597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8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83억원 순매수다. 전체적으로 104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35계약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2계약 600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강보합세인 화학 전기전자 통신 증권 서비스 제조를 제외하면 전 업종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79,000원 ▼600 -0.75%) SK하이닉스 (226,500원 ▲5,500 +2.49%) 셀트리온 (180,400원 ▼3,000 -1.64%) LG화학 POSCO NAVER가 강보합세다. 현대차 (278,000원 ▲10,000 +3.73%)는 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31,000원 ▼6,000 -0.81%) 삼성물산 (131,600원 ▼1,400 -1.05%)은 약보합세고 KB금융은 1%대 하락 중이다.

넷마블 (56,200원 ▲300 +0.54%)이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연내 출시한다는 소식에 2%대 상승 중이다.

하나투어 (59,200원 ▲400 +0.68%)는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4%대 하락 중이다.

새내기주 하나제약 (12,860원 ▲40 +0.31%)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며 9%대 강세다. 공모가는 2만6000원이었는데 3만2000원대서 거래 중이다. 하나제약은 1978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체로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를 취급한다.

◇코스닥, 외인 기관 매도...강보합=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4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24억원 순매수다.

코스닥은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약보합세인 인터넷 정보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건설 운송 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신라젠 (3,665원 ▲115 +3.24%) 포스코켐텍 (269,000원 ▼4,000 -1.47%)이 1%대 하락 중이다. 에이치엘비 나노스는 약보합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은 강보합세다. 바이로메드는 1%대 상승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3원 오른 1113.2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