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대학생 서포터즈 협업키로

KT그룹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대학생 200여명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협업 발대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2./사진제공=KT

KT (36,000원 ▼150 -0.41%)가 KT그룹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 (75,200원 ▼2,400 -3.09%)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의 공식 협업을 시작하는 발대식을 지난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통신 서비스·디바이스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삼성전자와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양사 서포터즈는 33개 팀을 이뤄 3달간 합동 마케팅 공모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 팀에는 KT·삼성전자 실무진이 매주 1차례 멘토링을 진행한다. 예선을 거쳐 선정된 5개 우수팀은 양사 임원들에게 최종 발표를 하게 된다.

5개 우수 팀에게는 총 8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1등 팀은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KT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검토를 거친 뒤 학생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현석 KT 커스터머 부문장(부사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해 재능이 더욱 밝게 빛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갤럭시는 1020세대의 눈높이에 맞추고 보다 젊어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생에게 친근하고 선망성 있는 갤럭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