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납부하는 '위택스' 접속 장애 5시간 만에 풀려

위택스 홈페이지 캡처

지방소득세 등을 납부하는 웹사이트인 '위택스'가 7일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복구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부터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과 연결된 지방세 온라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이 지연됐다.

위택스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사용자 증가로 인해 위택스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방문해 신고 및 납부가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접속 지연은 5시간 정도가 지난 오후 4시쯤 해소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홈택스에서 소득세 신고를 하고 위택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연계구간에 지연이 생겼다"며 "세무 공무원들이 쓰는 차세대 시스템에 지연이 발생해 잠궈놓고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쌓여있던 데이터들이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방법을 찾고 노력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13일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처리를 하는 전산 시스템이다. 개통 이후 크고 작은 오류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