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스, 사물인터넷 시장 선두주자-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엔텔스 (4,740원 ▼55 -1.15%)에 대해 2015년 사물인터넷 시장을 이끌 선두주자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엔텔스 주가는 1만3250원이다.

2000년 설립한 엔텔스는 통신서비스 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국내 이동통신 3사다. 통신망 업그레이드에 따라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정기, 안주원, 박진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텔스가 사물인터넷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2015년에는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들이 구체화되는 시기로 예상했다.

더구나 엔텔스는 이미 공공서비스 중심의 사물인터넷 시스템 구축, 플랫폼 통합관리 등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사물인터넷 핵심인 플랫폼 경쟁에서 엔텔스가 가장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세 연구원은 엔텔스가 2015년 매출액 720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0.8%, 44.3% 증가한 수치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하며 회사의 외형 확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플랫폼서비스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에는 매출액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