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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보물질은 지난 2002년부터 보건복지부 약효군별 신약개발특성화센터(과제명 : 베타아밀로이드 생성 및 응집 억제제 개발에 의한 알츠하이머 치료 및 예방제 개발)로 지정돼 개발된 치매치료제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DBTA-1339)는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을 막고, 응집된 단백질의 독성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이같은 방식의 치매치료제는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출시된 적이 없다"며 "독성 및 약리 시험인 전임상시험을 내년중 완료해 2008년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탈바이오텍의 묵현상 사장은 "시장에 나와 있는 치매약물들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수준의 약물인 반면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발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탈바이오텍은 지난해 비마약성 강력 진통제를 국내 바이오벤처 회사로서는 최초로 다국적 제약회사인 독일의 그루넨탈에 기술료 480억원과 러닝 로열티를 받는 라이센스 아웃을 성사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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