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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평가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삼성전기 (142,900원 ▼3,800 -2.59%), 삼성SDI (401,000원 ▼4,500 -1.11%)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8일 임직원들에게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할 예정이다.
PI는 실적을 포함한 업무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인센티브 제도며, 1월과 7월 2차례 제공된다. 소속 회사와 사업부문이 A등급을 받은 경우 PI는 상한선인 기본급의 100%가 지급된다. B등급과 C등급은 각각 70%와 50%다. 회사가 A등급을 받더라도 사업부문별로 차등 지급된다.
다만, 삼성전자를 비롯해 계열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체적인 지급액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그룹 전체 PI 지급액은 4000억~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등 일부 사업부는 올해 변함없이 기본급의 100%가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그룹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수경기 진작 차원에서 국내 관광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전직원들에게 20만원씩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키로 한 바 있다. 삼성그룹이 여름 휴가비 용도로 상품권을 지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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