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몰레드 무장 LTE폰 2종 '초고화질 4G' 연다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슈퍼 아몰레드로 무장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2종을 국내에 선보이며 초고속, 초고화질 4세대(4G)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LTE폰 출시로 국내 4G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한꺼번에 LTE폰 2종을 출시하는 곳은 삼성전자뿐이다.

삼성전자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LTE모델에도 탑재해 모바일 화질 혁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2 LTE'는 갤럭시S2에 LTE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국내 첫 LTE 스마트폰이다. 기존 3세대(3G)보다 최대 5배 빠른 LTE를 지원, 1분에 4메가바이트(MB) 음악파일 138곡, 90MB HD게임 6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2.3 진저브레드에 4.5형 WVGA(800×480) 슈퍼아몰레드,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음에도 9.5밀리미터(㎜)의 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밖에 △800만 화소 카메라 △1080p급 풀HD 동영상 재생 △근거리통신기술(NFC) △16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 HD LTE'.

'갤럭시S2 HD LTE'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HD 슈퍼 아몰레드는 1280X720의 HD 해상도에 아몰레드로는 처음으로 300ppi(인치당 픽셀수)가 넘는 316ppi를 구현했다.

특히 △4.65형 대화면 △16:9 화면 비율 △110% 색재현율 △180도 시야각 등으로 '손안의 HD영화관'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디자인도 대폭 강화해 전면에는 4.65형 아몰레드 프레임을 최대한 얇게 처리한 네로우 기술을 적용, 슬림하고 세련됨을 강조했다. 두께도 9.5mm로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NFC와 플래시를 지원한다.

'갤럭시S2 LTE'는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을 통해 단독으로 출시되고 '갤럭시S2 HD LTE'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 KT (33,300원 ▼350 -1.04%) 등 이동통신 3사 공용으로 출시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국내 스마트폰 1위의 기술력을 바탕의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LTE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LTE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