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은지원, 박근혜 마지막 유세현장서…

머니투데이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17일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개나리공원 유세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대선을 이틀 앞둔 이날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는 수도권에서 유세전으로 격돌한다. 2012.12.17/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8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경부선 노선을 따라 거슬러 올라오며 유세 활동을 펼친다.

17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지원본부에 따르면 박 후보는 18일 오후 1시30분 경남 창원(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해 오후 2시50분 부산(부산역 광장), 오후 5시 40분 대전(노은역)을 거쳐 밤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으로 유세 활동을 펼친다.

특히 박 후보의 마지막 대규모 유세가 될 광화문 유세는 △공약집 전달 △산타자전거유세단의 팔도의 소리 전달 △박근혜의 행복연가 '22일간의 발자취' 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된다.

애국가는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수 이미자씨와 박 후보의 조카인 가수 은지원씨가 부를 예정이다.

이날 광화문 유세 식전행사에서는 시각 장애인인 황재환 전 대구광명학교 교장이 트럼펫 연주를 선보이며, 비트박스 공연도 준비됐다.

박 후보 측은 광화문 광장 유세를 마무리 한 뒤 서울 명동과 남대문 일대 등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자정 무렵까지 거리 유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박 후보의 유세 일정과는 별도로 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주요 인사들은 18일 한반도를 동서남북으로 잇는 철도 노선을 따라 마지막 유세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해남 대흥사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등 호남선 유세를, 이상권 인천시당 위원장은 경인선 유세를 맡았다.

경춘선은 정병국·김진태 의원과 김진선 전 강원지사, 경원선은 홍문종 의원, 경의선은 황진하 의원을 중심으로 유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