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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병 예비후보인 허준영(왼쪽)과 안철수 ⓒ뉴스1 |
조원씨앤아이(대표 김대진)가 지난 26일 서울 노원병 주민 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의 지지율은 38.1%,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37.4%,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10.5%,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1.7%를 얻었다.
출마 선언을 한 후보 중 가장 호감이 가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허 후보는 37.5%, 안 후보는 36.6%, 김 후보는 10.3%, 정 후보는 2.2%로 나타났다. 후보에 대한 호감도와 지지도가 비슷했다.
안 후보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서 새누리당 45.4%, 민주통합당 18.5%, 안철수 신당 17.0%, 진보정의당 4.1%, 통합진보당 2.8% 등의 순이었다. 투표 당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9.7%였다.
반면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율은 안 후보 44.8%, 허 후보 39.2%로 나타났고, 호감도는 안 후보 44.8%, 허 후보 37.7%를 기록했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재보선의 특성상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안철수 대세론에 반하는 결과로, 안철수 후보로서는 야권연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26일 오후 19세 이상 남녀 서울 노원병 50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KT와 RDD 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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