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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류시원 /사진=홍봉진 기자 |
류시원은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아가. 아빤 너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감사하고 행복하단다. 사랑해. 사랑해. 내 아가. 절대 놓지 않을게. 보고 싶어. 내 딸. 아빠. 힘 낼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판사 이성용)에서 위치정보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의 아내 조모씨와 함께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 폭행, 협박, 폭언, GPS(위치추적 장치) 설치 등 관련 혐의에 대해 팽팽하게 대립했다.
류시원은 최후 변론을 통해 "형사재판을 계속 진행하면서도 오로지 하나뿐인 딸 때문에 참아왔다"며 "딸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고 남은 인생도 딸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 측은 "부부관계임에도 폭언 및 폭행, 협박을 일삼았고 위치추적 등을 통해 조씨의 위치정보를 상당 기간 동안 수집해왔다. 피해자 역시 부부관계임에도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류시원에게 징역 8월을 구형했다.
류시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9월12일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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