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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6년전 재산 은폐의혹 "소송 아는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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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6년전 재산 은폐의혹 "소송 아는 바 없다"

스타뉴스
  • 최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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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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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의정 / 사진=최부석 기자
탤런트 이의정(38)이 6년 전 법원에서 빚을 탕감 받을 당시 실소득을 숨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의정이 이와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8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에 대해 "(면책 취소) 소송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의정은 지난 2007년 12월 장신구 회사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해 파산 면책을 받았다. 그녀는 올 3월 한 방송에서 직원들이 자신 모르게 회사돈을 빼돌리는 바람에 파산에 이르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김모씨가 "면책을 허가하면 안 되는 사유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면책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결정문에 따르면 파산 신청을 한 2006년 9월 이의정은 연예 활동 소득이 한 달 3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당시 영화사로부터 8000만 원 가까이 받고 이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이의정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대에 대해서도 "소송 얘기를 들은 적이 없어서 (누가 소송을 제기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이씨가 재산을 은닉하고 재산 상태에 관해 허위 진술을 했다"고 면책 취소 사유가 발생했음을 인정했으나, 전체적으로 면책 취소 결정을 내릴 만한 정도는 아니라며 원심의 파산 면책 결정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김씨는 지난 4일 대법원에 재항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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