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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해' 혐의 의원 밝혀지자 동료들 반응이…

"당혹"…과거 반바지 차림 시정 질문 논란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입력 : 2014.06.29 14:19|조회 : 8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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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경찰서는 29일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수천억원 자산가 송모(67)씨 피살 사건의 피의자인 팽모(44)씨가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검거된 피의자의 압수품을 공개하는 모습. /뉴스1
강서경찰서는 29일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수천억원 자산가 송모(67)씨 피살 사건의 피의자인 팽모(44)씨가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검거된 피의자의 압수품을 공개하는 모습. /뉴스1
현직 서울시의회 의원이 살인을 사주했다는 경찰 발표에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월 수천억대 자산가 송모씨(67)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팽모씨(44)를 구속하고 팽씨에게 채무를 면제해주고 송씨를 죽이라고 지시한 현직 서울시의원(강서2·전 새정치민주연합) 김모씨(44)를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12월 말 팽씨에게 "송씨가 자신에게 빌린 돈 5억여원을 갚으라고 압박한다"며 "사업자금으로 빌려준 7000만원을 받지 않을 테니 송씨를 살해하고 차용증을 훔쳐 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부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한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아 운동권 계열 학생회를 이끈 이력을 갖고 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 의원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8대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당선된 후 도시계획관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100여건의 입법 발의를 했다.

2012년에는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시정 질문에 나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최근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나 경찰에 체포된 뒤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 상태다.

평소 의정활동에 소신을 가지고 임했던 김 의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동료의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의원은 "의정활동에는 그 어느 의원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끔직한 범죄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서울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B의원도 "9대 시의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큰 불미스러운 일이 터져 당황스럽다"면서 "의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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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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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서만학  | 2014.06.30 15:04

정말 무서운 조직이다.어떻게 제1야당이고 수권정당이라고 자부하는 새정치연합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싯점이다.사람이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한다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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