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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류스' 류현진, 스스로 경기 흐름 바꿨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김동영 기자 |입력 : 2014.07.03 06:50|조회 : 3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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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류현진. /사진=OSE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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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류현진. /사진=OSEN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무엇보다 스스로 흐름을 바꾸는 2루타를 쳐낸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7회말 타석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됐다. 비록 8회 올라온 브라이언 윌슨이 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는 날아갔지만, 류현진은 충분히 호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실 이날 다저스는 후안 유리베, 야시엘 푸이그, 애드리안 곤잘레스 등 주전이 대거 빼고, 여기에 A.J. 엘리스를 2번에 기용하는 '시범 경기' 라인업을 선보였다. 다른 경기에 비해 타선의 도움이 걱정되는 날이었다. 실제로 다저스는 4회말까지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에게 막히며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 '베이스 류스'의 면모를 과시하며 자신의 방망이로 흐름을 바꿨다.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7회까지 다저스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는 미겔 로하스와 류현진 뿐이었다.

류현진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류현진은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76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바우어의 커브는 피안타율이 0.214(베이스볼큐브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위력적인 구종이었지만, 이날의 류현진의 먹이가 되고 말았다.

류현진은 팀이 0-2로 뒤진 5회말에는 미겔 로하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 들어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1-2를 만들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첫 멀티히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 안타로 다저스 타선의 흐름이 변했다. 디 고든과 A.J. 엘리스가 연속으로 볼넷을 걸러내며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안드레 이디어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디어의 안타 때 류현진도 홈을 밟았다. 결국 류현진의 2루타가 경기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안타가 됐다.

비록 시즌 10승을 코앞에 두고 날리게 됐지만, 마운드와 타석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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