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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된 케빈 코레이아(34)./ AFPBBNews=뉴스1 |
코레이아는 12일(한국시간) ESPN LA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해 첫 승을 따내게 되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코레이아는 "팀 적응에도 별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 클레이튼 커쇼(26)의 라커가 내 옆이라는 점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레이아는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피칭을 통해 시즌 6승째(13패)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코레이아는 다저스로 오기 전까지 아메리칸리그 미네소타 소속으로 뛰는 바람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도 없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2타수 2안타를 1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관련된 질문을 받은 코레이아는 "나는 내 타격에 대해 기술보단 운이 크게 작용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경기에서 내 주장이 제대로 입증됐다"며 유쾌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코레이아의 이날 활약 속에 다저스는 향후 투수 운용을 더욱 탄력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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