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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8세이브, 한신 외국인투수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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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8세이브, 한신 외국인투수 최다 기록

머니투데이
  • 이슈팀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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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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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 사진=OSEN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2)이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내렸다.


오승환은 이날 한신이 4대 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최고 150km에 이르는 오승환의 '돌직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오승환이 이날 기록한 28세이브는 한신 역대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데일리스포츠'는 "3타자 모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외국인 선수로서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며 그를 극찬했다.

역대 한신 외국인 투수 가운데 최다 세이브 기록은 1998년 리베라가 기록한 27세이브다.


한편 한신은 요미우리를 꺾고 54승 46패 1무로 센트럴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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