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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 둘째 유나 양 "삼촌 글 당황..다정다감한 아빠다"

유나 양 "저랑 언니를 사랑하고 있는 것 느껴졌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입력 : 2014.08.25 13:35|조회 : 10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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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40일째 건강 악화로 입원중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22일 오후 서울 용두동 동부병원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40일째 건강 악화로 입원중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22일 오후 서울 용두동 동부병원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둘째딸 유나 양이 외삼촌 윤모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윤모씨는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란을 통해 김씨가 가족에 소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5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유나 양은 "삼촌은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고 글을 썼는데 저로서는 당황스러웠다"며 "좋은 아빠인 것이 다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유나 양은 이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친구같고 다정다감하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며 "저랑 언니에게 최대한 잘해주려고 하는게 보였다. 저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느껴졌다"고 말했다.

유나 양은 "세월호 사고 이후 전화횟수가 많아졌다"며 "아빠가 전화하면서 언니몫까지 더 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단식이 금방 끝날 줄 알고 '파이팅'했는데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아빠 단식하는 중에 광화문에 딱 한 번 찾아갔었는데 그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요즘 아빠에게 연락도 잘 안했는데 먼저 아빠가 연락해주는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먼저 연락을 안하고 언제나 아빠가 먼저 전화했다. 전화 끊을 때 아빠가 사랑한다고 말을 했다"며 "아빠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해주는게 고마웠다"고 밝혔다. 유나 양은 또 "요즘 자주 못보다보니 만날 때마다 아빠 품에 안겨서 붙어있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 양은 정치권을 향해 "아빠 만나서 한 번만 얘기를 들어달라. 만나서 대화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호소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쓴 자필 편지를 오마이뉴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고(故) 유민 양의 외삼촌 윤씨는 지난 23일 한 포털 사이트 기사 댓글란을 통해 "다른 세월호 유족분들이 단식하면 이해하겠지만 김영오씨 당신이 이러시면 이해못하지"라며 김영오씨가 가족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윤모씨는 김씨에 대해 "(유민양이) 애기 때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 없는 사람이라며 누나가 당신과 이혼하고 10년 동안 혼자 애들 키운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는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김씨는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생활고로 인해 베푼 것은 별로 없지만, 가끔 유민이를 만날 때마다 팔베개를 하고 재울 정도로 사랑이 각별했다고 강조했다. 딸에게 잘해주지 못한 한 때문에 특별법 제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는 것.

또 "유민이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만 하면 죄인이 되기 때문에 보험금을 10원도 안 받고 유민엄마한테 전액(1억원) 양보했다"며 "보상금 얘기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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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신효섭  | 2014.08.27 08:23

다 개인 가정사이고 아이가 바라보는 짧은 시각과 어른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난다 아이는 순수하기 때문에 보는 앞에서 나쁜말만 안한다면야 다 좋게 생각할테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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