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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55조 낙찰' 한전부지, 개인입찰 7명 이상이었다

13곳 중 개인 참여자가 법인 참가자보다 많아… 현대차·삼성전자만 예정가 이상 투찰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입력 : 2014.09.18 12:26|조회 : 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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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55조 낙찰' 한전부지, 개인입찰 7명 이상이었다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이라는 파격적 베팅으로 계약권을 따낸 한국전력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입찰에 참여한 13개 개인과 법인 중에 개인참가자만 7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18일 본사 사옥매각과 관련 "이번 매각 입찰 참여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총 13곳이며 법인(컨소시엄 포함)보다 개인참가자 수가 더 많았다“며 ”이 중 현대차그룹 컨소시엄과 삼성전자 2곳만 유효입찰을 했다"고 말했다.

유효입찰자인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예정가격 3조3336억원 이상을 냈고, 투찰가격의 5% 이상을 보증금으로 낸 것으로 파악됐다. 무효입찰로 판정된 나머지 11곳은 예정가격 미만으로 투착했으며 일부 업체나 개인은 보증금이 부족했고 관련 서류도 미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무효입찰이 된 11개 개인·법인 중 5곳은 아예 보증금을 내지 못했고, 6곳은 구비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투찰금액은 모두 예정가격 이하였다.

한전 관계자는 "당초 예정가격 이상을 써낸 업체는 현대차와 삼성전자 2곳뿐이었고 나머지 업체들은 그 이하 가격을 썼다"며 "단순히 예정가격 이하라서 무효가 된 것이 아니라 보증금이 없거나 관련서류 미비 등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무효입찰로 처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한전 고위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참가한 개인이 2명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단순 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경제부 유엄식입니다. 한국은행, 복지부, 여가부 등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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