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배너 성공창업의 동반자 고베함박
'사랑과 전쟁' 법원 판결은?

재감정 한전부지…감정평가업계 대어낚기 '술렁'

[부동산X파일]현대차 기부채납 산정위한 재감평에 '이목집중'

머니투데이 박성대 기자 |입력 : 2014.10.14 06:31|조회 : 27826
폰트크기
기사공유
@임종철
@임종철
감정가의 3배 넘는 10조5500억원에 낙찰돼 화제가 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와 관련, 이번엔 감정평가업계가 술렁인다. 빠르면 내년 초 실시할 재감정평가 때문이다.

이번 재감정의 경우 낙찰금액을 감안할 때 수수료만 최소 5억~8억원대인데다 실비와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면 최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정평가법인들로선 절대 놓칠 수 없는 일감으로 분류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토지 매입 주체인 현대자동차그룹간 한전부지 개발계획 협상이 내년 초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서울시에 내야 할 공공기여(기부채납) 규모의 근거가 되는 감정가도 내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이 지난달 입찰에 앞서 밝힌 감정가는 3조3346억원이었지만 내년 재감정평가에선 약 4조5000억~5조원이 될 것이라고 감평업계는 내다본다. 다만 서울시 내부에서 재감정평가시 매매가 반영 여부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면서 재감정가가 5조원을 훨씬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감정평가는 현대차가 서울시에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후부터 최종 지구단위계획이 나오기 전에 이뤄진다. 빠르면 내년 초 감정평가가 시작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현재부터 감정평가업계에선 이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어느 업체(법인)에서 수행할지 관심을 모은다.

서울시 영동마이스추진단 관계자는 "통상적인 방식을 감안할 때 서울시가 대형 감정평가법인을 중심으로 추첨을 통해 2곳이 맡아 감정평가를 진행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공고 제2014-228호 감정평가에 따른 수수료요율에 따르면 감정평가액이 1조원을 넘으면 기준요율은 감정평가액의 1만분의1이 적용된다. 물론 여기에는 실비와 부가가치세 10%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를 모두 적용해 이 부지 감정평가액을 5조원으로 평가했을 때 감정평가법인이 얻는 수수료는 기본요율 적용시 7억684만원이다. 상한요율이 적용되면 8억4817만원이고 하한요율이 적용되면 5억6551만원이다.

여기에 인건비, 기타 실비 등을 포함해 서울시가 업체에 지급할 금액은 총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이란 게 감평업계의 전망이다. 한 감정평가업계 관계자는 "규모로 볼 때 한전부지 재감정은 평가업계의 큰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 현대차가 개발계획안을 제출하는 시점부터 추첨까지 감평업계가 분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박성대 spark@mt.co.kr twitter

안녕하세요.중견중소기업부 박성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