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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도 '카톡' 떠나…'사이버 망명' 대열 합류

지난 9일 지인들에게 "카톡 닫겠다, 앞으로 텔레그램으로 연락달라" 메시지 남겨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입력 : 2014.10.15 15:00|조회 : 4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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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도 '카톡' 떠나…'사이버 망명' 대열 합류
사회관계망(SNS)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박용만 두산 (118,500원 상승1500 1.3%)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사이버 망명' 대열에 동참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가열되자 지난 9일 지인들에게 "카톡을 닫겠다. 앞으로 텔레그램으로 연락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탈퇴했다.

박 회장은 평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통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박 회장 입장에서는 카톡 검열 논란 자체가 더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란 평가다.

IT업계 관계자는 "SNS 활동이 활발한 이용자일수록 사이버 검열 자체가 주는 불안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대화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참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카톡 검열 논란이 제기되면서 카톡 대신 독일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사아버 망명’에 비유하고 있다. 텔레그램 국내 이용자는 현재 2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지난 13일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카톡 검열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뉴욕=서명훈
뉴욕=서명훈 mhsu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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