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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공무원연금 없애라"…공무원들 반발 격화

공노총은 공무원연금 폐지 요구, 공노조는 단체 삭발식…내달 1일 100만 총궐기 대회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입력 : 2014.10.29 11:48|조회 : 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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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각 지역·직능단체본부장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결의대회'에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항의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공무원노조 각 지역·직능단체본부장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결의대회'에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항의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공무원 노조가 공무원연금을 폐지하고 국민연금과 합치라고 선언하는 등 새누리당이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29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연금을 폐지하고 국민연금과 완전히 통합하라고 요구했다.

연맹의 이연월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에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일방적인 '개악' 안을 발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1960년 시작된 공무원연금제도는 정부가 우수인재 공직 유입책으로 만든 것”이라며 “열악한 보수와 근로조건 제약에 따른 불이익을 노후연금으로 보상하고자 하는 후불임금”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2010년 이후 임용된 9급 공무원이 20년 재직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72만원으로 국민연금보다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조 측은 차라리 공무원연금제도를 폐지하고 국민연금과 통합할 것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다만, 민간수준과 동일하게 퇴직금과 급여 및 수당을 맞추고 영리 및 겸직금지 등 공무원에 대한 제약사항을 개선해 줄 것을 전제로 깔고 있다.

안영근 사무총장은 "여당과 정부가 공무원연금개혁을 밀어붙이기식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개혁안의 초점이 국민연금 수준에 맞춰져 있어 그럴 바엔 아예 공무원연금을 폐지하고 국민연금과 통합하자고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무총장은 "공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와도 큰 틀을 같이 하고 있지만 먼저 발표를 한 것"이라며 "공투본에서도 입장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루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도 전 지부장 200명이 삭발하며 새누리당 연금개혁안에 대한 반발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충재 위원장은 "개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반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공무원노조는 내달 1일 100만 공무원 총궐기 대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라 당정과의 갈등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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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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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Oh Hyun Park  | 2014.11.18 08:25

놈현때 국민연금 무지막지 칼질하던 넘들이 지넘들 밥그릇은 손대면 안 된다고? 야 이 쌔꺄들아, 국민 세금이 니네들 배불리라는 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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