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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이 무서워? 무선인터넷 절약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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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렬 기자
  • 2009.09.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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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거품 확 뺀 月1만원짜리 정액상품 '인기 만발'

무선인터넷이 이동통신시장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한 가운데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가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텔레콤 (241,000원 상승2500 1.1%), KT (27,600원 상승50 0.2%), LG텔레콤 (13,750원 상승300 2.2%) 등 이동통신 3사는 고객들이 요금 걱정 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선인터넷 정액형요금제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무선인터넷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처럼 이통사들이 무선인터넷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은 가입자 포화 속에서 음성통화 매출이 정체를 보이는 반면 무선인터넷(데이터) 매출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성장가도를 내달렸던 이동통신업체들의 매출성장이 답보상태를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1위 업체인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은 11조6747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에 그쳤다.

그렇지만 아직 국내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매출비중은 20% 수준이어서 무선인터넷의 성장잠재력은 풍부하다. SK텔레콤의 1분기 무선인터넷 매출은 전체 매출의 22.7%를 차지했다. 이는 무선인터넷 매출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미국 등에 비해 한참 뒤처지는 수치다. 세계적 인터넷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가 무선인터넷에선 후진국인 셈이다.

정부도 기존 폐쇄적인 이통사 중심의 무선인터넷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KT와 SK텔레콤에 합병 및 인수 인가조건으로 무선인터넷망 개방을 부과하는 등 무선인터넷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장포화속에서 가입자 쟁탈전으로 마케팅 지출만 늘어나면서 경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통사들도 기존 기득권을 지키기보다는 무선인터넷을 통한 수익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통사들은 고객들이 비싼 무선인터넷 요금 부담을 벗어나 일정 용량 내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정액제 상품을 통해 무선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나섰다.

특히 이통사들은 최근 들어서는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합쳐 일정금액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데이터요금제까지 선보이는 등 데이터정액제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7월초 월정액 1만3500원짜리 통합형 데이터요금제인 '데이터존프리'를 선보여 한달만에 6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LG텔레콤도 월 9900원짜리 '오즈 알짜 정액제'를 내놓고 가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도 데이터정액제 상품인 '쇼데이터완전자유'를 통해 벌써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데이터정액제 가입자수는 약 635만명으로 전체 이동전화가입자의 13% 수준에 불과, 무선인터넷시장을 둘러싼 이통사들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동통신 이용패턴이 기존 단순한 음성통화에서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통화로 이동하고 있다"며 "무선인터넷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T, '데이터존프리'…月1만원에 4천개 콘텐츠 제공

SK텔레콤은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묶은 통합형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 '데이터존프리'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정액상품을 앞세워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데이터존프리'는 월 1만3500원으로 '프리존' 내에선 정보이용료 없이 4000여가지의 네이트 인기콘텐츠를 즐기고, 10만원 상당의 데이터통화를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요금이 무서워? 무선인터넷 절약테크!

10만원 상당의 무료 데이터통화가 소진될 경우 무선인터넷이 자동 차단됨으로써 통화료의 추가 발생을 방지해준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11번가 할인권 등 멤버십 혜택도 준다.
 
이 요금제는 일평균 가입자수 1만8000여명으로, 출시 한달 만에 6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가입자 증가는 무선인터넷요금을 예측하기 힘들던 예전과 달리 데이터존프리를 이용할 경우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뿐 아니라 최신 인기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존프리' 가입자는 10~20대 고객이 전체의 50%를 차지하지만 30~40대 고객비중도 35%에 달해 다양한 계층으로 무선인터넷 이용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꾸준히 프리존 업그레이드를 실시, 새로운 콘텐츠와 편리한 이용자환경(UI)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존프리'를 통해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한 '데이터퍼펙트' '데이터프리'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를 제공한다. '데이터퍼펙트'는 월 1만원으로 10만원 상당의 데이터통화를 즐길 수 있고 가입자수는 7월말 기준으로 200만명에 달한다. '데이터세이프'는 월 2만6000원에 네이트와 준을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존프리 등 무선인터넷정액제를 통해 무선인터넷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해소되고, 서비스 이용가치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고객만족 노력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무선인터넷 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냥 쓰면 4700원 가입하면 月1만원…'쇼데이터완전자유'

KT는 지난해 9월 한발 빠르게 월 1만원짜리 통합형 무선인터넷 정액제인 '쇼데이터완전자유'를 내놓았다. 7월말 기준으로 '쇼데이터완전자유' 가입자수는 100만명에 달한다.
 
'쇼데이터완전자유'는 '완전자유존'에 접속, 30여가지 생활형 데이터서비스를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의 추가 부담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완전자유존 이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월 데이터통화료를 3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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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유존'에서는 증권, CCTV 교통, T머니, 뱅킹, 싸이월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1만원으로 최소 4만7700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쇼데이터완전자유'는 또한 완전자유존 이외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때도 월 3만원의 혜택을 모두 소진하면 자동으로 서비스를 차단해주며 실시간 잔액조회도 가능하다.
 
KT는 이외에 무선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쇼범국민데이터요금' '쇼데이터상환요금''쇼모닝프리팩''쇼데이프리' 등 다양한 요금제도 제공한다.

'쇼범국민데이터요금제'는 월 기본료 5000원으로 2만원 상당의 데이터통화를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제공분을 초과할 경우 기준요율의 75%를 할인해줄 뿐 아니라 데이터통화료 합계금액은 최대 2만8000원까지만 청구된다. 즉 월 2만8000원으로 데이터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KT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쇼 무선인터넷서비스의 패킷당(O.5KB) 요율은 텍스트 4.55원, 멀티미디어 1.75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다양한 정액요금상품을 이용할 경우 무선인터넷을 요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T '오즈알짜정액제'…9900원에 30만원어치 콘텐츠 이용

LG텔레콤은 최신 유료콘텐츠를 정보이용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 '오즈알짜정액제'를 내놓고 다시 한번 무선인터넷시장에서 바람몰이에 나섰다.
 
LG텔레콤은 지난해 4월 월 6000원의 파격적인 정액요금의 데이터서비스 '오즈'를 선보임으로써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 '오즈' 가입자수는 90만명을 넘어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즈요금에 3900원을 추가한 월정액 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즈알짜정액제'는 무선인터넷을 안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정액요금제다.
요금이 무서워? 무선인터넷 절약테크!

'오즈알짜정액제'는 △벨소리 △통화연결음 △게임 △애니메이션 △종목 무제한 실시간 증권정보 등 최신 유료콘텐츠를 비롯해 위치정보(내주위엔?), 교통, 뉴스, 날씨, 만화, 동영상(엠박스), 쇼핑, 싸이월드 등 총 50여종의 인기콘텐츠를 오즈알짜정액존에서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1기가바이트(GB)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GB는 왑(WAP) 방식의 무선인터넷 기준으로 데이터통화료 500만원에 상당하는 이용량이며, 게임 약 1300개, 벨소리 약 2100개를 각각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벨소리, 통화연결음, 게임 등 주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고객들이 다양한 최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증권정보는 종목수 제한 없이 실시간 시세를 조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폰을 통한 주식거래도 가능해 30~40대 고객층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LG텔레콤은 기대했다.
 
'오즈알짜정액제'가 제공하는 유료콘텐츠는 월 30만원에 상당한다고 LG텔레콤은 분석했다. 또한 '오즈알짜정액제'가 제공하는 1GB의 데이터통화는 정액존에서는 물론 웹서핑과 이지아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콘텐츠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무선인터넷에 대한 고객 요구에 정조준했다"며, "정보이용료 부담을 없앤 이번 통합요금제 출시로 무선인터넷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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