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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전화 과금단위 '1초'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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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혜선 기자
  • 2009.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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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3월 시행…방통위 "연7~8% 인하효과"

내년 3월부터 SK텔레콤 (241,000원 상승2500 1.1%)의 이동전화 과금 방식이 10초 기준에서 1초 기준으로 바뀐다. 또, 11월부터는 이동전화 장기가입자들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12~24개월 약정을 전제로 연간 3만6000만~6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택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0년도 이동통신 요금이 약 1조7000억원 가량 인하돼 3인 가족기준 가계통신비가 월 7730원(연간 9만2760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8년 기준 7~8% 가계통신비가 인하되는 것으로, 2007년 이후 10% 정도 실현된 요금인하를 감안할 때 정부가 대선공약으로 내건 가계통신비 20% 인하에 근접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SKT, 이동전화 과금단위 '1초'로 변경

방송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 KT (27,600원 상승50 0.2%), LG텔레콤 (13,750원 상승300 2.2%) 등 통신 3사는 지난 25일 초당 과금 체계 변경을 비롯해 △가입비 인하 △장기가입자 할인 △선불요금 인하 △시ㆍ내외 단일선택요금제 △무선데이터(스마트폰) 정액제 할인 △선불요금 및 청소년요금 할인 등 다양한 선택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통신사의 요금인하 발표는 회사별로 차이는 있으나 세대별, 계층별 수요에 맞게 전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요금제를 포함했다. 또, 단말기 교체가 비교적 적어 그간 단말기 보조금 혜택을 입지 못하는 고객들도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특히 SK텔레콤은 과금 체계를 10초(18원)에서 1초(1.8원)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2400만여명 전 고객은 과금 체계가 바뀌는 내년 3월부터 월 평균 1000원의 요금이 인하된다. SK텔레콤은 연간 2010억원 가량의 매출이 줄어든다.

초당 과금 체계 변경은 기본료 인하와 더불어 정부와 시민단체가 전 국민 모두 요금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으로 끈질기게 요구해온 사안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요금인하 발표에 대해 "초당 과금 체계 도입은 전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13년 만에 국내 이동통신 요금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요금인하 프로그램 역시 그간 단말기 보조금 수혜를 받지 못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요금인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어 "국민에게 더 싼 값으로 질 좋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정부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사들은 이번 요금 인하 정책 외에도 방통위의 행정지도에 따라 내년 3월까지 60~150개에 이르는 요금제를 20~30개로 단순화하기로 했으며, 방통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요금국제 비교 기준을 만들어 요금 수준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요금인하 효과를 연간 기준으로 할 때 SK텔레콤은 8900억원, KT는 7144억원(유선분야 2518억원 포함), LG텔레콤은 1675억원 등으로 총 1조7719억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방통위는 이번 요금인하로 인한 통신사 경영 실적 악화에 대해 "소모적인 마케팅(단말기 보조금) 경쟁을 실질적인 요금 인하 경쟁으로 바꾸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사업자들은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 경영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SKT, 이동전화 과금단위 '1초'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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