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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또다른 성공신화 낳을까

  •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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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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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과 스마트폰 틈새 파고들어..컨텐츠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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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아이패드를 공개시연한 스티브잡스 애플 CEO. 9.7인치 터치패널을 장착했다.
미국 애플사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태블릿 PC '아이패드(i Pad)'가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었으나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에 있었던 애플 이벤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스포트라이트는 e-북, 이메일 등 직접 아이패드를 시연하며 아이패드의 특성을 홍보하는 스티브 잡스에게 집중됐다.

아이패드는 애플사의 또다른 실험작이다. 아이팟, 아이폰에 이은 아이(i) 삼부작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이패드는 마치 아이폰을 가로 세로로 늘린 모양을 하고 있다. 9.7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태플릿 PC모양이라고 봐도 좋다.

아이패드는 기능과 시장포지션면에서 랩탑 컴퓨터와 스마트 폰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사이즈는 노트북도 아니고 휴대폰도 아닌 약간 어중간한 크기다. 가격대는 기본형이 메모리 크기에 따라 500달러에서 700달러이고 3G형이 630달러에서 830달러 정도로 각각 3월, 4월에 시판될 예정이다.

따라서 아이패드의 성공포인트는 외형상의 단점을 컨텐츠로 얼마나 보완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태플릿 PC는 역사적으로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컴퓨터로 인식돼 왔다. 아이패드는 기술이 포인트가 아니라 휴대폰 등 기존 이동매체나 기존 PC로 즐기고 나누기 힘든 e-북이나 게임 음악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췄다.

이같은 문화 요소는 화면이 좁은 기존 휴대폰으로 즐기는데 불편함이 있고, 데스크 탑 PC는 이동성이 떨어져 공유에 공간적 제약이 많았다.

잡스 CEO는 이날 시연에서 "랩탑이나 스마트폰보다 게임을 하고 동영상을 즐기기 훨씬 더 좋은 장치"로 아이패드를 소개하고 엔터테인먼트와 e-북 등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컨텐츠와 관련 이날 애플사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아이패드로 구독하는 모습을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아이패드는 아이폰, 아이튠과 호환성을 확보, 아이폰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패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이나 랩탑 컴퓨터 이용자로 하여금 추가로 이 제품을 사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포레스터 리서치사의 제임스 멕퀴베이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가 새로운 범주의 장치로 인정받고 소비자의 구매동기를 자극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고 책을 추천하는 따위의 사회적 요소가 결여돼 있음을 지적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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