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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약진에 한국 증시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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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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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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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LCD 등 대형 IT 기업들 주가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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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앞세워 실적개선을 이어가는 가운데 애플의 실적 호조는 국내 기업들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다. 휴대폰 등 셋트 산업에서는 국내 기업들과 경쟁관계에 있지만 부품산업에서는 절대적인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50,000원 상승850 1.7%)의 낸드플래시가 없었다면 애플의 아이폰, 아이팟 등은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애플의 삼성전자 반도체 의존도는 높다. 또 영국의 더 타임스는 최근 '아이패드를 분해해 본 결과 절반 이상이 한국산이었고 특히 수익성이 좋은 부품들을 한국 기업 제품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덕분에 애플이 지난 2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던 지난 21일에는 삼성전자가 2.90%, LG디스플레이가 3.92%, 하이닉스반도체가 5.74%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72% 상승하는 '애플효과'를 경험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애플의 가장 큰 수혜 업종은 국내 반도체, LCD 제조사들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낸드플레시 등 반도체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 기업으로 애플의 주요 반도체 공급사다. 애플이 아이패드에 자체 CPU인 A4를 장착했지만 이 제품의 위탁생산(파운드리)은 삼성전자에서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인 하이닉스 (80,500원 상승500 0.6%)도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경쟁사들을 자극해 낸드플래시와 D램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다는게 증권가의 평가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IT 산업의 새로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를 통해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 20 여년만에 IT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는 D램과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급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CD 산업도 애플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LG디스플레이 (14,250원 상승50 0.3%)는 애플의 주요 LCD 패널 거래선 중 하나다.삼성전자 LCD 총괄도 애플에 LCD 패널을 공급하고 있지만 애플은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LCD 패널의 대부분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LCD 패널이 아이패드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부 부품업체들도 애플의 성장이 지속될수록 함께 클 수 있는 기업들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아모텍 (21,650원 상승350 1.6%)이다. 아모텍은 칩바리스터 1위 기업으로 애플에 관련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밖에 FPCB(연성회로기판) 제조기업인 인터플렉스 (12,550원 상승350 -2.7%)도 애플과 관련돼 있다. 또 2차전지업체인 삼성SDI 등도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최근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애플이 지난 2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던 지난 21일에는

이날은 IT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 급등에 따라 숨고르기를 펼치고 있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아모텍, 인터플랙스 등 관련주들은 4월 들어 5~15% 정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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