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나로호]또 다시 발사 연기··"허탈감"

머니투데이
  • 정현수 기자
  • 2010.06.09 16:19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각종 행사 중단··관람객들도 발길 돌려

나로호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됐다. 발사를 불과 3시간여를 앞두고 이뤄진 결정이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았던 만큼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우주강국의 꿈'을 꿨던 국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편경범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은 9일 오후 2시20분경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나로호 발사 준비 절차가 소방 설비의 오작동으로 중단됐다"며 "오늘 중 발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발사가 연기됐다는 편 대변인의 언급이 나오자마자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은 "아!"라는 탄식과 함께 허탈해했고, 발사 연기에 대한 원인과 추후 일정을 취재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전문가들은 발사 연기에 대한 허탈감을 드러낼 여유도 없이 문제가 된 나로호 소방 설비의 오작동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었다.

나로호 발사를 지켜보려던 국민들의 아쉬움도 컸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이날 오후 3시부터 과천에서 진행하려던 '2010 나로호 발사 성공기원 항공우주과학체험 한마당'은 발사 연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소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발사 장면을 생중계로 보려던 어린이들은 결국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서 직접 나로호 발사 장면을 직접 관람하려던 국민들도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군은 '명당 자리'로 꼽히던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던 '고흥은 우주다' 특별행사 역시 김이 빠진 모양새다. 다만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SBS 라디오 '2시 탈출 컬투쇼' 공개 생방송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2시 탈출 컬투쇼'의 진행자인 정찬우, 김태균씨는 나로호 발사 연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컬투쇼가 현지로 내려왔을 때 성공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며 "성공을 위해 다시 준비를 한다고 하니 기대를 걸어보자"고 말했다.

나로호는 당초 이날 오후 5시에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9분 뒤에는 상단부에 탑재한 과학기술위성 2호를 300km 이상의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방 설비의 오작동으로 발사가 전격 연기됐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메디슈머 배너_비만당뇨클리닉 (5/10~)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