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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핫머니 유입 막자…위안 외환시장 '관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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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 2010.06.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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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환율시스템 개혁 이후 2거래일 간 위안화 환율의 큰 변동폭은 핫머니 유입을 막기 위한 당국의 개입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환율 시스템 하에서는 투기자금이 쉽게 몰려들 수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의도적으로 양방향으로의 큰 변동성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 주말 인민은행이 고정변동환율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뒤 첫 거래일인 21일 위안/달러 환율은 무려 0.43% 하락(위안 강세)했지만 다음 거래일인 22일에는 다시 0.23% 급등(위안 약세)하며 시장에 혼란을 줬다.

일각에서는 수급의 자연스러운 반영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한편에서는 당국의 개입설이 제기됐다. 이틀간 거래 뒤인 23일 전문가들은 당국의 개입설 쪽에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로버트 라일리 아시아 외환 대표는 "인민은행은 의도적으로 환율이 양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기세력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승은 물론 하락 리스크 역시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FT는 시장관계자들 사이에서 인민은행의 지시로 중국의 대형 은행들이 22일 위안화 가격 하락을 유도키 위해 적극 나섰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시중은행 대표들을 만나 고객들의 국내외 송금을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핫머니 유출입을 막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핫머니의 외환시장 공략을 막기 위해 향후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한번에 대폭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핫머니 세력이 향후 절상을 기대할 여지를 애초에 주지 말자는 의견이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양방향성의 환율 움직임으로 투기세력을 막는 방법으로 위안화를 점진적으로 절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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