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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미화 제시 문건 '블랙리스트' 아니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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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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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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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가 19일 오전 기자회견 도중 KBS '임원회의결정사항'이라는 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유동일 기자
김미화가 19일 오전 기자회견 도중 KBS '임원회의결정사항'이라는 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유동일 기자
KBS가 19일 방송인 김미화가 '블랙리스트' 관련 기자회견 도중 제시한 문건에 대해 "'블랙리스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KBS는 이날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김미화 씨가 19일 경찰 출두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문건은 일부 프로그램의 심의 지적에 대한 단순한 논의 결과일 뿐 이른바 블랙리스트' 결정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KBS는 "김 씨가 제시한 '임원회의 결정사항' 문건은 심의실의 방송 모니터 지적 내용에 대한 논의 결과를 지역국 등에 전달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미화가 제시한 '임원회의결정사항' 문건 ⓒ사진=유동일 기자
김미화가 제시한 '임원회의결정사항' 문건 ⓒ사진=유동일 기자

KBS는 "특히 문건 가운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내레이터'라는 표현은 이념적, 정치적 논란이 아닌 내레이터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말한 것으로, 마치 이 문건이 특정인을 겨냥한 '블랙리스트'의 실체로 거론되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일"이라고 했다.

KBS는 "당시 김 씨가 내레이터로 참여한 프로그램의 심의 결과, 내레이션의 호흡과 발음이 지나치게 작위적이면서 띄어 읽기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부자연스러웠다는 지적이 나왔었다"고 밝혔다.

한편 KBS는 "이번 일과 관련해 김미화 씨와 여러 통로로 의견을 교환해왔으며 김 씨의 주장처럼 으름장을 놓고 곧바로 고소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반박했다.

KBS는 "유명 방송인이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을 해 KBS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김미화 씨뿐 아니라 KBS로서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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