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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값 더 떨어져, 내년하반기 이후에나 집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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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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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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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도 내년 이후에나…李대통령 국정지지도 48.7%, 두달연속 상승

국민 10명 중 3명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내 집 마련'에 나서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단 얘기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으론 금융규제(DTI·LTV) 완화보단 주택공급 시기 조절이나 세금 인하를 꼽은 국민이 더 많았다. 기준금리는 올해 동결하고 내년 이후에 경제상황을 보아가며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머니투데이와 MTN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여론조사 결과, 내년 하반기 이후에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34.7%로 가장 많았다. 올 하반기가 집살 시기라는 사람은 18.7%(3분기 10.0%, 4분기 8.7%)에 머물렀다.

집값 안정을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하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높이지 않으면 별 효과가 없을 것'이란 답이 27.6%로 가장 많았고 'DTI가 집값 하락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효과가 없다'는 답도 21.5%에 달했다.

반면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으론 '보금자리주택 공급 시기 조절'을 꼽은 국민이 27.0%로 가장 많았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폐지'란 응답이 22.7%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 44.8%는 연내 동결하고 내년 이후 경제상황을 고려해 인상해야 한다고 답했다.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24.2%에 달했다. 이에 반해 연내에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12.7%로 조사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48.7%로 조사됐다. 지난 6월(42.3%) 이후 7월(46.6%)을 포함해 두 달 연속 상승 추세다.

정당 지지도 역시 한나라당(40.9%)이 민주당(27.8%)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정부와 여당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친서민 정책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7.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 것과 같은 흐름으로 분석된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26.8%)가 1위를 고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9.1%) 김문수 경기도지사(8.3%)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7.0%) 등이 박 전 대표의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및 체계적 추출법을 활용해 전화로 실시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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