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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측 "오서 '아리랑' 누설, 피해주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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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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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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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기밀 미디어 폭로 비판 강경 대응 시사

김연아측 "오서 '아리랑' 누설, 피해주려는 의도"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한 것을 두고 김연아 측이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을 선수와 안무가와 사전 상의 없이 미디어에 폭로한 것은 지도자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 수준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오서 코치는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한국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피처링했고, 여러 전통 음악을 편집했다"며 "지금껏 본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새 프로그램의 공개는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까지는 외부에 알리지 않는 게 관례이기 때문에 오서의 이러한 행동은 지도자로서 도를 넘어섰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올댓스포츠는 "새 시즌의 프로그램은 선수가 직접 밝히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기밀에 붙여진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데이비드 윌슨에 의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안무가와 상의 없이, 그것도 이미 결별한 전 코치가 공개하는 일은 김연아에게 피해를 주려는 의도적인 행동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양측이 불편한 관계가 되는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선수의 훈련과 관련된 기밀사항을 더 이상 공개할 경우 매니지먼트사 차원에서 그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프로그램의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윌슨 코치 역시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서가 미디어와 인터뷰하기 전 프로그램을 공개하겠다는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며 "이 상황에 대해 무척 놀랍고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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