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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X2010]美 온라인 게임 거침없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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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미국)=정현수 기자
  • 2010.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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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성장률 12.5% 두자릿수… 국내업체에 기회이자 위기

콘솔 게임이 주류를 이뤘던 미국 시장에서 최근 온라인게임의 상승세가 무섭다.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다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업체들도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해외 콘텐츠 시장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온라인게임의 평균 성장률은 1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게임시장의 주류였던 콘솔게임이 같은 기간 4.8%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비교된다.

물론 미국 시장에서 온라인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0% 미만이지만, 최근 추세는 분명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65.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던 콘솔게임이 올해 58.8%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상황도 호의적이다. 우선 미국 오바마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미국의 모든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제컨설팅 기관인 PWC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미국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65.4%에 그쳤지만, 오는 2013년 84.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미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탄력을 받으면서 국내 게임업체들도 힘을 얻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온라인게임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한국 게임이 5개가 들어갈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PAX(Penny Arcade Expo)에서도 한국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길드워2'는 이번에 출시된 온라인게임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았고,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전시관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그러나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벽을 넘어야 한다는 한계도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북미뿐 아니라 전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게임이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지에서 만난 한 게임업체 대표는 "미국에서 온라인게임의 비중이 높아지다보니 그동안 콘솔게임에 집중하던 메이저 업체들도 온라인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업체들로서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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