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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대형사고 이어질 '항공기 준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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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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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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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안홍준의원, 2007년부터 33건 달해…활주로 이탈·충돌 12건으로 가장 많아

항공기 기기 이상, 활주로 이탈 및 충돌 등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항공기 준사고'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위원회 안홍준의원(한나라당, 마산을)이 4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준사고 현황'에 따르면 항공기 준사고는 2007년 7건, 2008년 10건, 2009년 11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올 8월까지 5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항공기 준사고 현황을 사건개요별로 보면 항공기 이착륙 때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거나 활주로에 충돌한 경우가 12건(36.3%)으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는 2007년 2건, 2008년 7건, 2009년 3건 등이다.

다음으로 엔진이나 기타 동력전달장치의 이상으로 비상착륙한 경우가 2007년 3건, 2009년 3건, 2010년8월까지 3건으로 모두 9건(27.2%)이었다. 통신두절이나 여압 장치·방풍창 이상 등 기타 항공장비 손상 및 이상이 2007년 1건, 2008년 1건, 2009년 4건, 올 8월까지 1건 등 7건(21.2%)이 발생했다.

착륙 도중 타이어가 펑크 나거나 바퀴가 탈락한 경우도 2007년 1건, 2009년 1건, 올 8월까지 1건씩 3건(9.9%)이었고 오일 누수 등 연료장비 이상이 2008년에 2건(6%)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별 항공기 준사고는 아시아나항공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 8건 △외국항공사 7건 △기타 항공사 8건 등이었다.

원인별 현황을 보면 조종과실에 의한 항공기 준사고가 13건(3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재결함으로 인한 준사고 3건, 정비과실로 인한 준사고 2건, 설계결함으로 인한 준사고 2건 등이었다. 나머지 13건은 아직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의원은 "항공기는 사고발생 시 대형인명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각종 시스템 실태를 파악하고 항공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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