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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카피라이터 돼 국장까지 승진했던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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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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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굶어도 희망은 굶지마라'…최윤희씨 누구?

38세 카피라이터 돼 국장까지 승진했던 최씨
‘행복 전도사’로 유명한 작가 겸 카피라이터 최윤희(63)씨가 7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 고양 백석동의 모텔에서 남편 김모(72)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10년간 전업주부로 살아오다 1983년 대그룹의 주부사원으로 뽑혀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38세에는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가 됐고, 이 회사에서 국장까지 승진했다.

1997년 광고회사를 퇴직한 최씨는 이후 ‘행복전도사’ 또는 ‘행복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리며 강사로 활약했다. 당시 IMF 위기로 무너진 가정들을 위해 글을 쓰며 주목받았다. 이 내용들을 묶어 ‘행복, 그거 얼마예요?’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하면서부터는 스타가 됐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 등에도 출연하며 부부와 사회 문제 등에 대해 자신만의 확고한 주장을 펼쳤다.

기업체나 지자체, 방송 등을 통해 주로 여성의 희망과 행복 등을 강의해왔다. 2000년대 중반에는 고정 출연 방송프로그램 5개, 고정 연재칼럼 5개 이상을 맡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거의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자살기도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밥은 굶어도 희망은 굶지 마라’, ‘행복 멘토 최윤희의 희망수업’, ‘웃음 헤픈 여자가 성공한다’, ‘.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 ‘행복이 뭐 별건가요?’,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 등의 저서를 남겼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출판공보위원, 서울특별시 영상매체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경찰은 최씨와 남편 김씨가 동반 자살을 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남편 김씨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최씨는 침대에서 바른 자세로 누워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최씨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2년 전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다. 폐, 심장질환으로 힘들다. 주위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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