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中시진핑, 군사위 부주석 선출...대권가도 확정

머니투데이
  • 김경원 기자
  • VIEW 5,346
  • 2010.10.18 19:1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시진핑 시대' 예고, 리커창 부총리 등 5세대 지도부 행보 주목

image
중국 공산당 5중전회에서 시진핑 (習近平. 57) 국가부주석이 차기 대권 승계를 의미하는 중앙군사위 부주석직에 임명됐다. 전 세계 언론과 외교가는 '시진핑 시대'가 불러올 중국의 변화에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운다.
 
시진핑 부주석은 일찌감치부터 이른바 중국의 5세대 차기지도자로 낙점받은 인물이다. 이번 중앙군사위 부주석 임명은 당과 군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후계구도를 공고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내년 3월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추인되면 당정군 3부의 권력을 한데 쥔 2인자가 된다.
 
이어 2012년 열리는 공산당 제 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후진타오 주석으로부터 총서기직겸 주석직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서는 차기 지도자와 함께 제 5세대 지도부도 선출된다.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에 이은 5세대 지도부인 시진핑 부주석은 개혁·개방 30년이후의 신(新) 중국호를 이끌 중책을 맡는다. 현 원자바오 총리가 맡고 있는 행정은 리커창(李克强.55) 부총리가 책임지고 그를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둘을 중심으로 중국 5세대 지도부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시 부주석은 태자당(혁명원로 자제들의 모임) 출신의 엘리트주의자를, 리 부총리는 공청당(공산주의청년단) 출신의 대중주의자를 대표하는 절묘한 조합이다. 시부주석의 부친은 국무원 부총리와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을 지낸 시중쉰(習仲勛)이다.

왕치산 국무원 부총리,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 등으로 구성된 엘리트주의 그룹이 기업가와 신흥 중산층을 대변한다면 리웬차오 중앙조직부장, 왕양 광둥성서기 등이 소속된 대중주의 그룹은 농민, 농민공 등 취약계층을 중시한다.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4세대와 구분되는 5세대의 특징은 개혁개방의 부작용 해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마찬가지로 개혁개방의 혜택을 누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위주 정책의 폐해도 경험했다.
 
'중국의 엘리트'의 저자 주장환 동서대 교수는 "4세대의 주안점이 개혁개방의 성공적 실시였다면 5세대의 주안점은 개혁개방의 부작용 해결"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세대는 그간 개혁개방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던 도시와 농촌, 지역간, 계층간 소득격차 해소에 힘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 부주석의 개인 및 계파적 노선을 고려하면 집권 이후 정책 기조가 바뀔 가능성도 내다본다.
 
시 부주석은 기본적으로 시장주의자로 알려져있다. 그가 대표하는 태자당과 상하이방은 대외개방파로 분배보다는 성장을 앞세운다. 이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그가 임기 초기를 지나면서 다시 성장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통통 튀는 영부인'. 시 부주석의 부인인 유명 가수 출신 펑리위안.
↑'통통 튀는 영부인'. 시 부주석의 부인인 유명 가수 출신 펑리위안.
그는 지난 4월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의 경제발전방식은 소비촉진을 위한 내수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아시아 국가들이 시장을 더 개방하고 자유로운 세계무역과 투자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며 성장중심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철용 LG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후진타오의 개혁을 앞세운 구조조정으로 임기 말 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이어 대권을 넘겨받은 시진핑이 여론의 압력에 못 이겨 성장률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 부주석의 부인은 유명가수 출신인 펑리위안 여사이다. 그동안 영부인의 역할이 빈약했던 중국의 퍼스트레이디가 국제무대에서 빛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