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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리더 '현대엔지니어링', 시공매지니먼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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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퐁(베트남)=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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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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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의 혼' 세계에 심는다 ③아시아편(2)]PVTEX 폴리에스테르공장


- 본사인력 줄이고 한국기자재 사용…부가가치↑
- 규모에 맞는 사업 집중 '틈새 국가' 공략 적중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하이퐁 PVTEX 폴리에스테르 생산시설 공사 현장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하이퐁 PVTEX 폴리에스테르 생산시설 공사 현장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여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 하이퐁. 희뿌연 먼지를 가로지르며 10분 정도를 더 달려 딘브 공업단지내 위치한 현대엔지니어링의 'PVTEX 폴리에스테르 생산시설' 공사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 사무실에 들어서자 벽에 걸린 사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얼마전 준공한 베트남 중부 듕컷 공단내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듕컷지역 플랜트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어 이곳 딘브 PVTEX 생산시설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현장소장의 설명이다.

◇단순 시공 넘어 CM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16만㎡ 부지에 들어서는 하이퐁 딘브 공단 PVTEX 폴리에스테르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에 단섬유 500톤, 장섬유 100톤의 규모의 폴리에스테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7월 시작된 공사는 내년 8월까지 2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총 2억48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이다. 특히 기계설치 등 모든 공사는 내년 5월까지 완료하고 나머지 기간은 목표 생산량이 나오는지 시운전할 계획이다.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그룹인 페트로 베트남과 베트남 섬유그룹 비나텍스의 합작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 리더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EPC 턴키(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시공은 통상적인 단순 시공이 아니라 현지업체에 관련 기법을 가르쳐주는 시공 매니지먼트(CM)라는 점이 독특하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하이퐁 PVTEX 폴리에스테르 생산시설 공사 현장소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하이퐁 PVTEX 폴리에스테르 생산시설 공사 현장소장
홍 소장은 "통상적인 EPC 프로젝트의 경우 시공 부문을 직접 수행하지만 PVTEX 폴리에스테르 현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CM을 한다는 점에서 여타 메이저업체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시공이 아닌 CM을 수행하게 될 경우 한국 근로자수는 줄어들고 한국 기자재를 선택해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부가가치도 높다고 평가했다.

실제 딘브 PVTEX 폴리에스테르 공장 정도 규모의 공사를 수행할 경우 통상 70~80명의 본사 인원이 동원되던 것과 달리 현재 현장에는 25명의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성실 시공으로 발주처 신뢰 한몸에
딘브 공단 PVTEX 폴리에스테르 생산시설 공사를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올 8월 준공된 '듕컷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사업이다.

페트로베트남이 발주한 이 공사는 연간 15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계약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마친 사례가 됐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실제로 '듕컷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발주처의 만족도가 높아 준공 당시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로포상을 받기로 했다.

홍 소장은 "2008년 2월 '듕컷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1년 남짓한 사업기간동안 발주처로부터 큰 신뢰와 믿음을 얻어 2009년 5월 같은 발주처로부터 'PVTEX 폴리에스테르'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듕컷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돴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적인 면뿐 아니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발주처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갔다. 일례로 지난해 9월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 안전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현장에서 보유한 장비로 피해 복구에 앞장선 바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사업에서 경쟁이 치열한 중동의 대형공사 보다는 기업 규모에 맞는 사업에 집중, 경쟁사들이 뚫지 못한 국가들을 주력시장으로 확보하는 '틈새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 결과 베트남뿐 아니라 적도기니, 나이지리아, 태국, 인도네시아, 네팔 등 10여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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