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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국내 건설사 첫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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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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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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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의 혼' 세계에 심는다 (4-2)중남미편]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칠레 최대 규모의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칠레 최대 규모의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산업도시 벤타나스.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칠레 최대 규모(단일 사업장 기준) 240㎿급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성공적으로 전력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건설사의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건설시장 최초 진출 프로젝트인 이 발전소는 글로벌 전력 회사인 미국의 AES사의 칠레 법인인 AES제네르가 발주한 것으로 3억7000만달러(한화 4200억원)가 투입됐다.

포스코건설이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관한 정보를 처음 입수한 것은 지난 2005년 9월. 당시 칠레는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국가지만 환경규제가 엄격해 원자력발전소가 없었다. 그동안 신규 발전소 건설도 많지 않아 향후 에너지플랜트 시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포스코건설은 이 프로젝트가 향후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판단, 철저한 현지 사전조사를 통해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세계 유수의 회사 건설사인 프랑스의 알스톰과 SNC-라발린 등도 입찰에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수행한 국내외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적극 홍보해 이들 업체와의 경쟁에서 당당히 사업을 따냈다.

이 현장에는 포스코건설 직원 50여명, 제3국 외국인 근로자 2000여명 등이 투입돼 공사를 수행했다. 이 발전소의 최종 성능시험에선 계약 보증조건보다 4% 이상 향상된 252㎿급 발전 출력을 기록했다. 열소비율도 당초 예상 보다 크게 향상돼 향후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 조원철 전무
↑포스코건설 조원철 전무

조원철 포스코건설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담당 임원(전무)은 "지난해 12월말 성능보증시험, 올 1월 최종성능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력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의 중남미 건설시장 진출 교두보라는 의미를 넘어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알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수행을 발판으로 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 칠레 코로넬에 짓는 400㎿급 석탄화력발전소 '산타마리아Ⅱ'를 추가로 수주했다. 이 발전소는 칠레 민간발전사업자인 콜번이 발주한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설계와 구매, 시공을 총괄하는 EPC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타마리아Ⅱ가 조성되는 코로넬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항구도시. 공사비는 7억달러(한화 7900억원)로 공사기간은 착공후 43개월이다.

조 전무는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07년 캄피체와 앙가모스, 올해 산타마리아Ⅱ까지 칠레에서만 총 24억달러 규모의 에너지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며 "중남미 플랜트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칠레 뿐 아니라 페루에서도 발전소 공사를 잇따라 따내 중남미 플랜트 시장 강자임을 입증했다. 페루 첫 진출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수주한 3억5000만달러(3900억원)규모 칼파 복합발전소. 올 5월에는 페루 칠카에서 2억9000만달러(3300억원) 규모 복합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칠카 복합발전소 공사는 프랑스 지디에프 수에즈사의 페루 현지법인인 에네르수르S.A가 발주한 것으로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페루 리마에서 약 62㎞ 떨어진 칠카에서 기존 발전시설을 복합발전시설로 개조하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2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지역에서 칠레지사(2006년 설립)와 페루지사(2009년 설립), 베네수엘라지사(2009년 설립) 등을 운영하는 등 중남미 건설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수행과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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